GEO Strategy
국내 GEO 업체 및 솔루션 비교 (2026): GEO 에이전시 고르는 방법
고르는 기준부터 뒤집어야 합니다. "GEO 업체 추천"을 검색하면 상위 결과 대부분이 업체가 자기 회사를 최상위로 써 놓은 글입니다. 저희도 그 목록에 들어가려고 이 글을 쓴 것이 아니라, 검증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갈라놓으려고 씁니다. AI 크롤러가 실제로 사이트를 읽는다는 것 자체는 실측됩니다. 저희가 직접 운영하는 피부과 정보 플랫폼에는 60일간 AI 크롤러가 361,805회 방문했습니다(2026-08-04 기준, 자체 봇 로그 ASN 검증 집계).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방문이 인용으로 이어졌는지, 그것을 대행사가 어떻게 증명하는지가 업체 선택의 실질입니다.
왜 "추천 TOP5" 글로는 업체를 고를 수 없을까?
그 글들을 누가 썼는지 보면 답이 나옵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국내 GEO 대행사 추천"을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되는 글의 상당수가 GEO 업체 자신이 발행한 것이고, 자사가 가장 적합한 업체라는 결론으로 끝납니다. 순위표에 등장하는 누적 고객사 수나 업계 최상위 같은 표현은 대부분 업체 자신의 주장이며 제3자 검증 자료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이건 GEO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신생 카테고리의 공통 현상입니다. 시장이 어리면 객관적 비교 기준도, 그 기준으로 평가한 제3자도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순위를 매기지 않습니다. 대신 공개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여러분이 직접 물어볼 질문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국내에서 GEO를 표방하는 곳은 어디이고, 무엇을 공개하고 있을까?
아래는 각 사가 자사 웹사이트 또는 언론 보도에서 직접 밝힌 내용만 옮긴 것입니다. 성과나 품질에 대한 저희 평가는 넣지 않았습니다. 확인 기준일은 인트릭스 행이 2026-08-14, 나머지 행은 2026-08-07입니다. 자사 행만 최신인 상태가 비교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밝혀 둡니다. 다음 갱신 때 전 행을 같은 날짜로 다시 확인합니다. 각 사의 서비스 구성은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 업체 | 공개한 서비스 범위 | 측정·도구 공개 여부 | 대상 업종 명시 |
|---|---|---|---|
| 어센트AI (구 어센트코리아) |
SEO·GEO·AEO·LLMO 컨설팅, 인텐트 마케팅, DaaS, AI Agent | 자사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공개(한국·일본·미국 검색 데이터 수집·분석) | 업종 한정 없음. 2024년부터 대기업 GEO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언론에 밝힘 |
| TBWA 코리아 | 콘텐츠 GEO, 테크니컬 GEO, 오프사이트 GEO 3분류. 웹사이트·유튜브 SEO | 도구명은 비공개. 추적 지표를 명시(인용률, AI Share of Voice, 인용 순위, 전환율, 정확성), 월·분기 단위 | 업종 한정 없음 |
| 인터메이저 | GEO 컨설팅, 엔티티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 자체 진단 서비스 AI Score 공개(가시성 자가 진단, 무료) | 업종 한정 없음. 금융·커머스·브랜드·기업커뮤니케이션 사례를 자사 사이트에 게시 |
| GEOMIX | 전략 수립, 콘텐츠 제작·발행, 채널 운영, 홈페이지 분석·개선 | 성과 지표를 명시(언급률, 추천 순위, SoV, Citation). ChatGPT·Gemini·Google AI Overview를 측정 범위로 제시 | 업종 한정 없음 |
| 넥스트티 | GEO, SEO, 웹사이트 제작. OPTISEO·OPTIGEO·OPTIBLOG 라인업 | 자체 플랫폼 OptiAnalytics 공개. 엔진별 수치를 사이트에 노출 | 변호사·법무법인, 성형외과, 치과, 피부과, 제조·B2B, 스타트업 |
| 나르 엔터프라이즈 (앤서 GEO 컨설팅) |
GEO 컨설팅, 콘텐츠 제작, AI별 최적화 | 자체 도구 SCOPE로 작업 전후 브랜드 언급을 측정한다고 공개. 4단계 프로세스 | 업종 한정 없음 |
| 인트릭스 | 테크니컬 SEO 기반 GEO·AEO 컨설팅, 무료 진단, 콘텐츠, 검색 최적화 홈페이지 구축, CMO 서비스 | 자체 SEO/GEO 진단기 공개(무료. 사이트당 최대 250페이지 크롤, 60여 항목, 회귀 테스트 130건으로 판정 고정). 판정마다 관측값과 재검증 방법을 명시하고 오탐 사례를 공개. 사전등록 실험과 익명화 원자료 공개(DOI 10.5281/zenodo.21918491, CC BY 4.0) | 업종 한정 없음. 의료·법률을 별도 버티컬로 운영하며, 공개 실측이 가장 깊은 영역은 의료 |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할까?
표를 보면 공개 수준이 갈립니다. 그 차이가 곧 검증 가능성입니다. 저희가 보는 기준은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측정 대상 AI를 특정하는가. "AI 검색 최적화"는 범위가 넓습니다. ChatGPT, Perplexity, Gemini, 네이버 AI 브리핑은 크롤 방식도 인용 방식도 다릅니다. 어디를 재는지 말하지 않으면 결과를 대조할 수 없습니다.
둘째, 진단 근거를 보여주는가. 점수만 주는 리포트와 "이 URL의 이 응답 헤더에서 이 값을 관측했다"까지 적는 리포트는 다릅니다. 후자만 여러분이 반박할 수 있습니다.
셋째, 오탐을 인정하는 체계가 있는가. 자동 진단은 어떤 도구든 오탐이 납니다. 저희 진단기도 RSS 피드를 HTML 페이지로 잘못 판정해 9개 항목을 오탐한 적이 있고, 스키마 감지가 대소문자 불일치로 105페이지 중 102페이지에 있던 데이터를 0으로 보고한 적이 있습니다(2026-08-04 실측). 저희는 그 두 건을 공개하고 회귀 테스트로 잠갔습니다. 차이는 오탐이 없다고 주장하느냐, 찾아서 고치는 절차가 있느냐입니다.
넷째, 크롤 진단과 코드 감사를 구분하는가. 이 둘은 보는 층이 다릅니다. 저희 사이트는 자체 크롤 진단에서 SEO 90에서 91로, GEO 90에서 92로 올라 A등급을 받았는데, 같은 사이트를 코드 레벨로 감사하니 P0 7건·P1 10건·P2 11건이 추가로 나왔습니다(2026-08-04). 크롤러가 못 보는 층위가 있다는 뜻이고, 한 가지 진단만 하는 곳은 이 영역을 놓칩니다.
다섯째, 업종 규제를 아는가. 의료·법률은 광고 규제가 별개로 존재합니다. 표현 하나가 심의 대상이 되는 영역이라, 일반 커머스 문법을 그대로 적용하면 사고가 납니다.
계약 전에 무엇을 물어봐야 할까?
네 가지만 물어보셔도 대부분 걸러집니다.
"이 판정의 근거 데이터를 볼 수 있나요?" 근거 없이 점수만 나오면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틀린 판정이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오탐 처리 절차가 있는지, 그것을 문서로 남기는지 물어보세요.
"성과를 무엇으로 보고하나요?" 봇 방문 로그는 전제 조건이 충족됐다는 계기판이지 인용 실적이 아닙니다. 이 둘을 섞어 보고하는 곳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업종의 규제를 다뤄본 적 있나요?" 의료·법률이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순위나 AI 인용을 보장한다는 제안은 거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AI 답변에 어떤 브랜드가 인용될지는 질문의 표현, 경쟁 콘텐츠, AI 서비스 회사의 정책에 따라 달라지고 그중 어느 것도 대행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저희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읽히고 이해될 전제 조건이 갖춰졌는지의 실측뿐입니다. 지금 사이트 상태는 무료 진단으로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 비교표의 순위는 어떻게 매겨졌나요?
순위를 매기지 않았습니다. 각 사가 자사 사이트와 언론 보도에서 직접 밝힌 내용만 옮겼고, 성과나 품질에 대한 저희 평가는 넣지 않았습니다. 인트릭스도 같은 표에 포함된 당사자라 우열을 판정할 위치가 아닙니다. 판단 기준은 본문에 두었으니 직접 대조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Q. 대행사를 쓰지 않고 자체적으로 GEO를 할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크롤 가능성, 구조화 데이터, robots 설정 같은 전제 조건은 대부분 자체 인력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함정이 있습니다. robots.txt는 특정 봇이 자기 이름의 그룹에 매칭되면 별표 그룹이 통째로 무시됩니다. 저희도 이 규칙 때문에 AI 봇 14종에게 관리자 경로가 열려 있던 것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대행사가 필요해지는 시점은 이런 것을 따라갈 시간이 없을 때입니다.
Q. GEO 업체를 고르면 AI 답변에 우리 브랜드가 나오나요?
읽히고 이해될 준비까지는 만들 수 있고 실측으로 확인해 드릴 수 있지만, 실제 인용은 질문과 경쟁 콘텐츠, AI 서비스 정책에 따라 달라지므로 어느 업체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보장 대신 측정 가능한 지표로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