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ix Lab

GEO, 대량 발행은 어떤 결과로 이어졌나

많이 발행한다고 검색과 AI 노출이 함께 늘지는 않았습니다. 크덤집의 대량 자동 생성 병원 상세페이지는 PerplexityBot 크롤이 30일간 0회였고, 자사가 GEO를 운영하는 한 YMYL 분야 사이트는 25일 동안 203편을 발행한 시기와 고정 코호트 488편의 클릭이 44회에서 19회로 줄어든 시기가 겹쳤습니다. intrix.kr도 2026-07에 56편을 발행했지만 발행 후 31~60일 구간의 색인률은 52%였습니다. 2026-08-26 기준 원장에 모인 관측은 대량 생산보다 페이지별 가치와 구조를 먼저 설계해야 한다는 쪽을 가리킵니다.

관측을 나란히 놓으면 무엇이 보일까?

첫 관측은 크덤집입니다. 2026-07-11~2026-08-10의 봇 로그를 실재 엔티티와 조인하고 사칭 요청을 제외했습니다. 그 결과 PerplexityBot의 한국어 병원 상세페이지 크롤은 0회, 커버리지는 0%였습니다. 같은 기간 같은 사이트의 블로그는 146회, 시술 안내는 82회 크롤했습니다. 사이트 전체를 건너뛴 것이 아니라 페이지 유형에 따라 움직임이 갈렸습니다.

다른 봇은 같은 상세페이지를 읽었습니다. ClaudeBot 커버리지는 93.3%, OAI-SearchBot은 66.6%, GPTBot은 44.4%였습니다. 이 대비는 모든 AI 크롤러가 대량 생성 페이지를 같은 방식으로 평가한다는 결론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PerplexityBot에서는 사람이 작성한 영역과 대량 자동 생성 영역의 선택이 분명히 달랐습니다.

둘째 관측은 자사가 GEO를 운영하는 한 YMYL 분야 사이트입니다. 25일 동안 203편, 하루 약 8편을 발행한 뒤 고정 코호트 488편의 검색 클릭을 비교했습니다. 2026-07-26의 44회가 2026-08-20에는 19회로 줄어 57% 감소했습니다. 이 값은 두 시점의 GSC 파생 스냅샷을 같은 코호트로 맞춘 결과입니다.

셋째 관측은 intrix.kr입니다. 2026-07에 하루 2.1편꼴로 56편을 발행했습니다. 발행 후 31~60일인 글은 46편 중 24편만 site: 조회에서 확인돼 색인률이 52%였습니다. 반면 61일 이상 지난 글은 7편 모두 확인됐습니다. 오래 기다리면 같은 결과가 난다는 모양이 아니라, 발행량이 몰린 구간에서 색인률이 낮은 모양입니다.

자기잠식만으로 클릭 감소를 설명할 수 있을까?

중복 키워드가 원인이라면 같은 키워드로 여러 편을 쓴 군집이 더 크게 떨어지고, 고유 키워드 글은 상대적으로 버텨야 합니다. 실제 분해는 달랐습니다. 동일 키워드 5편 이상인 158편의 클릭은 15회에서 6회로 60% 줄었습니다. 동일 키워드 2~4편인 84편은 12회에서 5회로 58% 줄었고, 고유 키워드 또는 키워드가 없는 246편도 17회에서 8회로 53% 줄었습니다.

평균 순위도 전 그룹에서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동일 키워드 5편 이상 그룹은 25.4에서 32.3, 2~4편 그룹은 26.3에서 30.7, 고유 또는 무키워드 그룹은 20.1에서 26.2가 됐습니다. 가장 큰 키워드 군집(40편) 하나의 문제로 전체 감소를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이 분해는 자기잠식 가설을 없애지는 않지만 주된 설명으로는 약화합니다. 중복이 없는 그룹까지 비슷하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분해 뒤 남는 주된 가설은 사이트 단위 평가 하락입니다. 다만 대량 발행과 하락의 시기가 겹쳤다는 관측이지, 대량 발행이 평가 하락을 일으켰다는 인과 판정은 아닙니다.

반대 방향에서는 무엇이 통했을까?

양이 아니라 정밀 설계가 작동한 반대 방향 관측도 있습니다. ChatGPT가 이 업종 질의에서 가장 많이 읽은 한 페이지는 GPT 640콜의 추적 자료에서 URL 단위로 260회 읽혔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JSON-LD 8종, FAQ 3문항, 질문형 H2 4개, 첫 문장의 BLUF가 들어 있었습니다. 대량으로 비슷한 문서를 늘린 사례와 달리 한 페이지의 검색 의도와 정보 구조를 세밀하게 맞춘 콘텐츠였습니다.

이 관측은 정밀하게 설계한 소수 페이지양으로 미는 대량 생산을 같은 전략으로 묶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번 관측에서 실패했다고 말하는 쪽은 후자입니다. 정밀 설계된 페이지가 읽혔다는 사실은 전자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JSON-LD나 질문형 구조가 원인이었다고 분리해 증명한 자료는 아닙니다. 제목과 경로가 모델의 재작성 검색어와 맞았을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 관측은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까?

세 자산의 결과는 모두 관측이며 개입 실험이 아닙니다. 대량 발행 외에 도메인 연령, 주제, 콘텐츠 밀도, 시기별 검색엔진 변화 같은 요인을 배제하지 못했습니다. 서로 다른 모집단의 수치를 합쳐 하나의 효과 크기로 읽어서도 안 됩니다.

자사가 GEO를 운영하는 한 법률 사이트의 수치는 GSC 파생값입니다. 키워드 군집도 target_keyword 완전일치로 나눴기 때문에 표현이 비슷한 키워드가 고유 그룹에 들어갔을 수 있습니다. 이 한계는 자기잠식을 과소평가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intrix.kr 색인률은 개별 URL의 site: 조회 결과입니다. 검색엔진이 그 시점에 보여준 값을 이용한 대리 지표이고 정본은 Search Console입니다. 크덤집 수치는 실재 엔티티만 조인하고 사칭 요청을 제외한 정규화 후 값입니다. 원시 요청 수나 전체 병원 데이터 수로 넓혀 읽을 수 없습니다.

발행 계획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

발행량을 먼저 정하고 빈칸을 채우는 방식보다 페이지가 답할 질문, 근거, 구조, 내부 연결을 먼저 정하는 편이 이 관측에 맞습니다. 발행 뒤에는 전체 글 수만 세지 말고 페이지 유형별 봇 크롤, 고정 코호트 클릭, 발행 경과일별 색인을 분리해 봐야 합니다. 그래야 크롤되지 않은 문제와 읽힌 뒤 선택되지 않은 문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인트릭스의 무료 SEO·GEO 진단은 현재 사이트의 크롤 가능성과 구조를 실제 응답으로 확인합니다. 대량 발행을 시작하기 전 병목이 접근, 색인, 콘텐츠 구조 중 어디에 있는지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 관측만으로 대량 발행을 중단해야 하나요?
모든 사이트에 같은 결론을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기존 글의 품질과 검색 의도, 발행 속도, 크롤과 색인 상태를 분리해 측정한 뒤 판단해야 합니다.

Q. 자기잠식이 원인이 아니라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완전일치 기준의 군집 분해에서는 중복 여부와 관계없이 클릭과 순위가 비슷한 방향으로 떨어졌습니다. 자기잠식 하나만으로 전체 하락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Q. 정밀 설계는 무엇을 먼저 확인하나요?
첫 문단의 직답, 질문형 소제목, 검증 가능한 근거, 구조화 데이터, 내부 링크가 실제 검색 의도에 맞는지 봅니다. 요소의 개수보다 한 페이지 안에서 답과 근거가 연결되는지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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