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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보드는 GEO가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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됩니다. 다만 자동으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저희 진단기가 그누보드에 내리는 처방을 전수로 보면 7개 항목군 전부가 처리 가능이고 구조적 한계는 0개입니다(2026-08-06 기준). 같은 기준에서 카페24와 아임웹은 각각 3개가 막혀 있으니, 그누보드는 오히려 나은 쪽입니다. 그런데 공식 저장소의 기본 head 템플릿(4,346바이트)을 원문으로 열어보면 charset·viewport·title 3종만 있고 meta description·canonical·og·twitter·JSON-LD 5종이 통째로 없습니다. 실제로 진단한 그누보드 사이트 한 곳은 그 5종을 전부 손으로 채워 넣고 SEO 92·GEO 95의 A등급을 받았는데, 그런 사이트에서도 타이틀은 72페이지 중 63페이지가 미충족이었습니다. 막힌 곳은 없는데, 시작점이 비어 있고 끝까지 채우기가 어렵습니다.

기본 상태에서 무엇이 비어 있을까?

gnuboard5 공식 저장소의 theme/basic/head.sub.php를 직접 받아 태그 10종을 검사한 결과입니다(2026-08-06 실측). 있는 것은 문자셋, 뷰포트, 타이틀. 없는 것은 메타 설명, canonical, 오픈그래프, 트위터 카드, JSON-LD입니다. 즉 검색엔진과 AI에게 "이 페이지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층이 기본값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같은 파일에서 두 가지를 더 확인했습니다. 첫째, 전역 메타 주입점인 $config['cf_add_meta']는 사이트 설정 테이블의 값 하나를 그대로 출력합니다. 사이트 단위 단일 값이라 페이지마다 다른 설명을 넣을 수 없습니다. 둘째, 타이틀은 implode(' | ', array_filter(array($g5['title'], $config['cf_title']))) 방식이라, 개별 페이지가 자기 제목을 세팅하지 않으면 사이트명으로 폴백됩니다. 페이지 수십 개가 같은 title을 달고 있는 그누보드 사이트를 흔히 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왜 "막힌 항목 0개"라고 할까?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누보드는 head 템플릿이 파일로 열려 있어 canonical도, JSON-LD도, robots.txt도 직접 넣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재구축 후보로 분류하는 제약 플랫폼 7종에 그누보드가 들어 있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임대형 플랫폼에서 "이건 구조상 안 됩니다"라고 말해야 하는 항목이 그누보드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비용의 성격이 다릅니다. 카페24에서는 무엇이 불가능한지가 문제라면, 그누보드에서는 같은 작업을 몇 번 반복해야 하는지가 문제입니다. 스킨마다 마크업이 달라 글제목이 어떤 스킨에서는 h1이고 어떤 스킨에서는 그냥 span인 상황도 같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자동으로 맞춰주는 층이 없으니 활성 스킨마다 사람이 확인해야 합니다.

손으로 채우면 실제로 어디까지 갈까?

실측 사례가 있습니다. 저희가 진단한 그누보드 사이트 한 곳(72페이지 크롤, 2026-08-06 실측)은 SEO 92·GEO 95로 A등급을 받았습니다. 라이브 HTML을 직접 열어 확인해 보니 기본 템플릿에 없던 canonical, 메타 설명, og:title, og:image, JSON-LD가 전부 들어가 있었습니다. 없는 것을 손으로 넣은 겁니다.

결과도 그만큼 나왔습니다. 내부 링크 구조를 보는 9개 항목(깨진 링크, 고아 페이지, 클릭 깊이, 허브, 사일로, 앵커, 막다른 페이지, 링크 가중치, 사이트맵 누락)이 전원 통과했고, 서버 렌더링·AI 봇 접근·사이트맵·robots.txt·중복 콘텐츠도 모두 통과했습니다. 임대형 플랫폼에서 우회를 고민해야 하는 항목들이 여기서는 그냥 통과합니다. "그누보드라서 안 된다"는 말이 성립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같은 사이트에서 타이틀은 72페이지 중 63페이지가 미충족이었습니다. 이만큼 손을 댄 사이트에서도 말입니다. 원인은 앞에서 본 그 구조입니다 - 타이틀이 페이지별 값을 세팅하지 않으면 사이트명으로 폴백되니, head 스킨을 한 번 고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페이지마다 값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누보드의 비용은 능력이 아니라 완결률에서 나온다는 것이 이 한 줄에 요약돼 있습니다.

표본이 1곳이라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A등급은 그누보드의 평균이 아니라 손을 많이 댄 사이트의 결과라는 점도 분명히 해둡니다.

robots.txt를 직접 만질 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기회이자 함정입니다. AI 검색봇을 들일지 정하는 파일을 손으로 쓸 수 있다는 건 장점이지만, robots.txt에는 아는 사람이 적은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특정 봇이 자기 이름의 그룹에 매칭되면 * 그룹은 통째로 무시된다는 것입니다(RFC 9309). AI 봇 그룹에 allow만 적어두면 * 그룹에 걸어둔 disallow가 그 봇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저희도 자체 사이트에서 AI 봇 14종에게 관리자 경로가 전면 허용돼 있던 것을 이 규칙 때문에 뒤늦게 찾아냈고, 각 그룹에 disallow를 복제해 해결했습니다. 직접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은 직접 틀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어떤 순서로 손대면 될까?

첫째, 활성 스킨을 확인합니다. 사이트가 실제로 쓰는 스킨이 무엇이고 글제목이 h1으로 나가는지부터 봅니다. 둘째, head 스킨에 페이지별 canonical과 메타 설명을 주입하는 로직을 넣습니다. 전역 cf_add_meta로는 안 되고 스킨에서 페이지 맥락을 받아 출력해야 합니다. 셋째, 오픈그래프와 JSON-LD를 상세 페이지 템플릿에 넣습니다. 넷째, robots.txt와 사이트맵을 만들되 위에 적은 그룹 규칙을 확인합니다. 다섯째, 스킨이 여러 개면 같은 작업을 스킨마다 반복해야 하므로, 공통 인클루드로 묶어 반복을 줄이는 것이 유지보수 비용을 실제로 낮추는 지점입니다.

덧붙일 것이 있습니다. 위 처방 분포는 저희 진단기에 축적된 플랫폼 지식이고, head 태그 실측은 공식 저장소의 기본 테마 한 개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운영 중인 사이트는 스킨을 이미 고쳤을 수 있어 실제 상태가 다를 수 있으니, 현재 값은 무료 진단으로 사이트별 실측을 받아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어떤 조치도 특정 순위나 AI 인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전제 조건이 갖춰졌는지의 실측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그누보드를 버리고 워드프레스로 옮겨야 하나요?
막힌 항목만 놓고 보면 옮길 이유가 약합니다. 저희 처방 기준으로 그누보드와 워드프레스는 둘 다 구조적 한계 0개이고, 실제로 그누보드 사이트가 SEO 92·GEO 95의 A등급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차이는 워드프레스에 자동화 도구가 있고 그누보드는 손으로 넣어야 한다는 점이므로, 판단 기준은 "가능한가"가 아니라 "그 반복 작업을 감당할 리소스가 있는가"입니다.

Q. 그누보드는 AI 크롤러에 불리한가요?
렌더링 측면에서는 오히려 유리한 편입니다. PHP가 서버에서 HTML을 완성해 보내므로 본문이 원본 HTML에 그대로 있습니다. 위 A등급 사례에서도 서버 렌더링 항목과 AI 봇 접근 항목이 모두 통과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해야 본문이 보이는 구조라면 AI 크롤러가 내용을 못 볼 수 있는데, 그누보드 기본 구조는 그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다만 목록이나 본문을 나중에 불러오도록 개조한 스킨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Q. 기본 head에 태그가 없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하나요?
공식 저장소의 theme/basic/head.sub.php를 받아 태그 문자열을 검색하면 됩니다. 저희는 2026-08-06에 그렇게 확인했고 파일 크기는 4,346바이트였습니다. 운영 중인 사이트라면 브라우저에서 페이지 소스를 열어 canonical과 og 태그가 있는지 직접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